영하의 눈구덩이에서 생후 1개월 아기 발견…병원 옮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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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 자전거 둘레길에서 갓난아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3분쯤 송지호 자전거 둘레길을 걷고 있던 한 시민이 갓난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 당국은 9분 만에 갓난아기를 둘레길 표지판 아래 눈이 쌓인 곳에서 발견, 곧장 강릉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아기를 유기한 용의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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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뉴스1) 한귀섭 기자 = 20일 강원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 자전거 둘레길에서 갓난아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3분쯤 송지호 자전거 둘레길을 걷고 있던 한 시민이 갓난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 당국은 9분 만에 갓난아기를 둘레길 표지판 아래 눈이 쌓인 곳에서 발견, 곧장 강릉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아기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는 생후 1개월 내외 남아로 알려졌다.
아기가 발견될 당시 고성 날씨는 -0.5도였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아기를 유기한 용의자를 찾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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