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美 연준의 선택…0.25p% vs. 0.5%p 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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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첫 금리결정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까지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오면서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폭이 어느 정도까지 낮아질 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0.25p% 냐 0.5%p냐. 미 연준의 금리결정을 열흘 앞두고 시장의 기대는 이 두 수치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네 차례나 나왔던 0.75%p 인상, 즉 자이언트 스텝 얘기는 자취를 감춘 지 오래입니다.
현재까지는 0.25%p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우선 연준위원들 상당수가 0,25%p 인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리아 연은총재에 이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이 명시적으로 0.25%p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도 2월 FOMC에서는 0.25%p 인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입니다.
[케빈 심슨 / 캐피털 웰스플래닝 설립자 : 연준이 금리인상을 멈추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입니다. 두 차례의 0.25%p 금리인상 후 중단될 수 있겠지만 계속해서 지표 의존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0.5%p를 올려야 한다는 언급도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매파 성향의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번 FOMC에서 0.5%의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주장했고 로레타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0.25%p 이상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미 연준의 올해 첫 금리결정은 현지시간 이달 1일, 우리 시간 2일 새벽에 나올 예정입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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