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포거스] '박건우 빈자리' 김인태 or 김대한? 승심은 누구?

구권회 기자 2023. 1. 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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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두산베어스의 스토브리그는 공격적이고 뜨겁다.

두산은 2023시즌을 반등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

마무리 캠프에서도 이승엽 감독의 기대받고 있고 두산 화수분 야구의 주축으로 성장해야 할 재목이다.

지난해 두산베어스 청백전에서 김대한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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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6회말 공격 2사 주자 1, 3루 상황 김인태가 3점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KBO리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두산베어스의 스토브리그는 공격적이고 뜨겁다.

'국민타자'로 KBO리그를 평정했던 이승엽 감독을 영입했고, 최고의 코치진으로 구성했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포수 양의지(36)도 잠실로 불렀다.

두산은 2023시즌을 반등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지막 퍼즐을 맞춰야 한다. 2022시즌을 앞두고 NC다이노스로 이적한 외야수 박건우(23)의 자리 메우기다.

박건우의 빈자리는 김인태(29)를 중심으로 메우고자 했다. 출전 경험이 많고 한방에 기대했다. 하지만 김인태는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결장하며 두산 성적 하락의 원인이 됐다.

올 시즌 대체자로 유력한 후보는 여전히 김인태와 2019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아 입대한 김대한(23)이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6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 두산 조수행이 2루타 때 1루 주자 김대한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인태는 박건우와 비교해 외야 수비가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으나 대타로 나와 결정적인 한방을 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대타로는 리그 최고라고 말할 수 있지만 주전 활약은 다르다. 주전 출전 활약과 대타 출전 활약상이 엇비슷해야 이승엽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김대한은 1차 지명으로 선택될 만큼 외야 '5툴 플레이어'로 기대되는 핵심 유망주다. 마무리 캠프에서도 이승엽 감독의 기대받고 있고 두산 화수분 야구의 주축으로 성장해야 할 재목이다.

지난해 두산베어스 청백전에서 김대한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대한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가치를 입증했다.

노련하고 결정적 한방이 있는 김인태일지, 5툴 플레이어 김대한일지. 아니면 제3의 선수일지, 이승엽 감독의 선택이 기다려진다.

STN스포츠=구권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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