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숏컷' 변신한 고현정 "아름다운 여자? 여윳돈 좀 있어야"

▲ 고현정. 출처|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배우 고현정이 파격적인 숏컷으로 변신했다.

고현정은 20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 공개된 영상에서 "짐이 많아 배낭과 큰 백 위주로 든다"며 가방 속 물건들을 공개했다.

눈길을 끈 것은 고현정의 달라진 헤어 스타일과 세월을 잊은 듯한 미모. 평소 긴 머리가 아닌 짧게 자른 머리와 삐죽삐죽 튀어나오게 손질한 스타일링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고현정은 가방에서 수정과, 휴대전화 두 대, 지갑, 줄자, 테이프, 소화제 등을 꺼내 소개했다.

애착 향수도 소개했다. 고현정은 "10년 넘게 이 향수를 쓰고 있다. 남자 여자 구별이 없는 향이다. 차 안에서 방향제로 쓸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자의 책 '생에 감사해'도 가방에 자리하고 있었다. 고현정은 "다 읽고 나니 너무 든든하더라. 연기를 하기 전에, 작품을 만날 때,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선생님이 말하는 것 같았다. 이건 들고 다니면서 펼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아침 루틴도 공개했다. 고현정은 "먼저 거실로 나가면 물을 먹는다. 커튼이 없어 어쩔 수 없이 30분 정도 멍하게 밖을 보게 된다. 그 후 사과 4분의 1쪽을 꼭 먹는다. 괜찮으면 딸기도 한두 알 정도 먹는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여성상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고현정은 "속이 조용하고 생활적으로 약간의 심심함이 있으며 화장도 안 하고, 지갑에 후배나 선배에게 카스텔라나 커피 한 잔을 살 수 있는 여윳돈이 있는 그런 여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소개한 아이템 중 꼭 필요한 아이템 세 가지로 휴대전화, 지갑, 향수를 골랐다. 끝으로 그는 "기회가 된다면 올해는 많은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한편 고현정은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공개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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