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FA 보상금 대신 '구단 최초' 보상 선수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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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롯데로 이적한 한현희(30)의 FA 보상 선수로 사이드암 이강준(22)을 지명했다.
그동안 키움은 FA 보상 선수 대신 추가 보상금을 택했으나 이번에는 선수를 받았다.
좌완 김유영은 유강남의 FA 보상 선수로 지명돼 LG가 데려갔고, 포수 안중열은 노진혁의 보상 선수로 NC로 이적했다.
고형욱 단장은 FA 보상 선수 지명을 앞두고 "우리에 앞서 2명의 선수가 FA 보상 선수로 지명됐지만 여전히 좋은 선수가 남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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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키움이 롯데로 이적한 한현희(30)의 FA 보상 선수로 사이드암 이강준(22)을 지명했다.
설악고를 졸업한 뒤 2020년 KT의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강준은 2021년 7월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이강준은 키 180cm 몸무게 80kg의 사이드암 투수로서 1군 통산 32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9.51을 기록했다. 지난해 13차례 마운드에 올라 1홀드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0.24.
퓨처스 통산 76경기에 나서 5승 4패 3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40을 남겼다. 지난해 퓨처스 성적은 2승 3패 1세이브 2홀드(평균자책점 3.64).
그동안 키움은 FA 보상 선수 대신 추가 보상금을 택했으나 이번에는 선수를 받았다.
롯데는 이미 김유영과 안중열을 FA 보상 선수로 떠나보냈다. 좌완 김유영은 유강남의 FA 보상 선수로 지명돼 LG가 데려갔고, 포수 안중열은 노진혁의 보상 선수로 NC로 이적했다.
고형욱 단장은 FA 보상 선수 지명을 앞두고 “우리에 앞서 2명의 선수가 FA 보상 선수로 지명됐지만 여전히 좋은 선수가 남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키움은 조금의 망설임 없이 사이드암 이강준을 지명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고형욱 단장은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지만 볼 끝에 워낙 힘이 좋고 무브먼트가 뛰어난 선수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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