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후임'으로 딱...인테르 CB 재계약 거절...“모든 가능성 열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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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핵심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이적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탈리아 이적시장에 정통한 마테오 바르자기 기자는 "슈크리니아르는 최종 결정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인터 밀란의 재계약을 일단 수락하지 않을 것이다. 인터 밀란은 슈크리니아르에게 600만 유로(약 80억 원)의 연봉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현재 슈크리니아르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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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인터 밀란의 핵심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이적 가능성이 더 커졌다.
어느덧 인터 밀란의 수비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가 된 슈크리니아르는 2017년 삼프도리아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현재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안정적인 공중볼 경합 능력과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한 슈크리니아르는 27세의 나이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슈크리니아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PSG)과 토트넘이 그를 노렸다. 특히 PSG는 인터 밀란 선배인 아슈라프 하키미를 통해 설득하고자 했다.
하지만 슈크리니아르에 대한 인터 밀란의 입장은 강경했다. 웬만한 금액으로는 슈크리니아르를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에 따르면, “PSG는 슈크리니아르에게 상향한 금액인 6,000만 유로(약 802억 원)를 제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인터 밀란은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를 원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슈크리니아르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인터 밀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의 제안을 거절했고, 그에게 재계약을 제안하고 있다. 만약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슈크리니아르는 올해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인터 밀란으로서는 필사적으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슈크리니아르는 인터 밀란의 재계약 제안을 당분간 수락하지 않기로 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에 정통한 마테오 바르자기 기자는 “슈크리니아르는 최종 결정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인터 밀란의 재계약을 일단 수락하지 않을 것이다. 인터 밀란은 슈크리니아르에게 600만 유로(약 80억 원)의 연봉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현재 슈크리니아르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의 차기 행선지로는 PSG가 유력하다. 만일 슈크리니아르가 인터 밀란과 계약 기간 끝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FA로 풀려나 PSG가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게 된다. PSG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마르퀴뇨스가 노쇠화되면서 후임을 구하고 있기 때문에 슈크리니아르의 영입에 열을 올릴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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