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NC문화재단, 지역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진행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단이 연고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NC 구단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이하 MIT) 학생들과 창원 지역 청소년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실험 위주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2023 MIT 과학 프로그램'은 지난 9일 막을 올려 2주 동안 팀 홈 구장인 창원 NC피크에서 진행됐다. 구단은 모그룹 산하 NC문화재단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 주최했다.

MIT 과학 프로그램은 NC문화재단이 미국 MIT 학생들과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고 이번 행사에는 NC 구단이 함께했다.

NC 다이노스와 NC 문화재단이 마련한 MIT 과학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들. [사진=NC 다이노스]

이번 행사에는 창원 NC파크 근교 소재지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중에서 과학과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있는 2~3학년 중학생 40여명이 참가했다. 경상남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저소득층,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교육 기회에서 소외된 학생들을 우선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별 선호도와 관심도에 따라 테마별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야구공을 활용한 과학 실험, 과학원리를 이용한 방 탈출 게임 등 다양한 실험 위주의 참여형 교육 활동이 영어로 진행됐다.

구단은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어리딩 교실, 창원 NC파크 투어 등 체험 활동도 마련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구단을 통해 "평소 NC의 팬이다. 좋아하는 야구팀의 홈 구장인 창원 NC파크에서 야구가 아닌 과학 특별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고 뜻깊었다"며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MIT 멘토들과 새로운 과학 실험을 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함께 ‘우리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창출을 추구하는 NC문화재단의 다양한 활동에 동참하고 지난해 새로 정립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D-NATION'(디네이션)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홍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NC 다이노스 구단 치어리더들과 함께하는 치어리딩 교실 장면. [사진=NC 다이노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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