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하면 나도?"…스미싱·중고거래 사기 대처법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문자 많이 받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문자에 적힌 링크를 눌렀다간 문자메시지 피싱, 이른바 '스미싱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또 저렴한 가격에 혹해 중고거래로 설 선물을 장만하려다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명절 선물이 도착했으니 확인 바란다는 내용부터 교통범칙금 과태료를 조회하라는 내용까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미싱 문자입니다.
지난해 전체 스미싱 문자로 확인된 건수는 3만 7122건. 이 중 택배사나 공공기관 사칭 문자가 각각 51.8%, 47.8%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고병완 /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 : 개인정보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경우는 반드시 문자를 삭제하든지, 이런 경우에는 의심을 하고 확인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중고거래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검거 건수는 줄었지만 피해 금액은 약 900억 원에서 3600억 원대로 4배 폭증했습니다.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인터넷 주소나 앱 설치를 유도하는 주소를 함부로 눌러선 안 됩니다.
중고거래 시 카카오톡 대화를 유도하거나 인터넷 주소를 제시하는 경우라면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대방의 계좌번호나 연락처가 의심스럽다면 카카오페이의 '계좌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사기의심 등록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이미 결제나 송금을 한 경우라도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토스로 결제나 송금을 했다면 15일 이내 고객센터에 접수해 금융사기 1회 최대 5천만 원, 중고거래 사기 최대 50만 원까지 '안심보상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