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립소방병원 입찰비리 소방청 전 차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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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은 최병일 전 소방청 차장을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충북 음성에 건립중인 국립소방병원 설계공모 당시 업자에게 입찰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 당시 최 전 차장은 소방청 정책국장을, 이 전 청장은 기획조정관을 맡아 소방병원 설계공모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으며,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소방청은 이들을 모두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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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은 최병일 전 소방청 차장을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나 같은 혐의를 받는 이흥교 전 청장에 대한 영장은 증거가 상당수 수집됐고, 도주와 증거인멸의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들은 충북 음성에 건립중인 국립소방병원 설계공모 당시 업자에게 입찰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 당시 최 전 차장은 소방청 정책국장을, 이 전 청장은 기획조정관을 맡아 소방병원 설계공모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으며,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소방청은 이들을 모두 직위해제했다.
앞서 검찰은 입찰에서 정보를 미리 입수해 수주에 성공한 건축사무소 대표 2명과 브로커 1명을 구속했으며, 이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국립소방병원은 총 사업비 1630억여 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충북혁신도시에 19개 진료과목, 302개 병상,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3만 9755㎡)로 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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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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