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통령 본의’ 말씀드린 건 제 불찰…깊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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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 본의' 발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20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저의 발언, 특히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대통령님 본의가 아닐 것이라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라며 "대통령님께 누가 된 점, 윤석열 대통령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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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 본의’ 발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20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저의 발언, 특히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대통령님 본의가 아닐 것이라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라며 “대통령님께 누가 된 점, 윤석열 대통령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원 여러분께도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성공적인 윤석열 정부와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의힘이 되는 그 길을, 당원 동지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 17일, SNS에 자신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해임을 두고 “대통령께서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시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며 “그러기에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초선 의원 50여 명은 “대통령과 참모를 갈라치면서 당내 갈등을 부추기고, 그 갈등을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건 20년 가까이 당에 몸담은 선배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믿기 어렵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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