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후 세계 경제 어디로…반도체·미래차 "상당히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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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닷새간 숨 가쁘게 달려온 다보스포럼이 이제 폐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은 앞으로의 거시 경제 전망과 차세대 산업 비전을 놓고 열띤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현지에서 먼저 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연초부터 글로벌 경기침체 전망이 잇따랐습니다.
글로벌 기업 CEO 73%는 올해 세계 경제가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보스에서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마리오 센테노 /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 (지난 18일) : 코로나19를 이제 막 회복했기 때문에 경기 둔화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그렇게 길지 않고 회복력을 가질 것이란 주장입니다.
[더글러스 피터슨 / S&P 글로벌 최고경영자 (지난 18일) : 미국과 유럽, 영국에서 올해 상반기에 매우 약한 경기 침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 한 해 전체로 보면 영향력이 매우 약할 것입니다.]
비관론이 수그러들면서 다보스에 모인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반도체와 미래차, 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을 주력으로 삼는 총수들은 인텔, IBM, JP모건 등 해외 기업 CEO들과의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지난 19일) : 글로벌 기업 회장님들이 오셔서 같이 식사하면서 얘기했는데, 깊은 얘기가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상당히 성과가 있지 않았나…]
[최태원 / 대한상의·SK그룹 회장 (지난 19일) : 어쨌든 정부가 상당히 친기업적으로 콘셉트를 잡고 그렇게 해준다, 많이 오신 분들이 그렇게 느꼈다고 생각을 해서…]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다보스포럼은 폐막행사를 마지막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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