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플러스, "자연순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샤워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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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오교선 샤워플러스 대표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여러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 추세에 맞춰 업계 최초로 자연순환 재활용 플라스틱(PCR PC)을 이용한 친환경 샤워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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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오교선 샤워플러스 대표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여러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 추세에 맞춰 업계 최초로 자연순환 재활용 플라스틱(PCR PC)을 이용한 친환경 샤워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PCR(Post Consumer Recycled)은 소비를 통해 한 생애주기가 끝난 제품을 재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PCR PC는 일정 비율의 재생 원료와 원재료인 버진 PC를 혼합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이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환경에 도움을 준다.
오교선 대표는 "플라스틱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석유를 원료로 생산된다"며 "PCR PC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전 공정 과정에서 물과 에너지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고 했다.
샤워플러스(브랜드 아쿠아듀오)는 2004년 문을 연 필터샤워기 전문기업이다. 2006년 샤워 정수 필터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회사로 알려졌다. 특히 중소기업 업계에서 거의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도입한 바 있다. EPR(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을 실천하기 위해 제품 구매 시 소비자들에게 에코백을 증정, 다 쓰고 버려지는 폐필터를 수거하는 '지구와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지속 시행 중이다. 또 2022년에는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제품 PLA(생분해성 플라스틱) 필터를 개발하는 등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회사는 최근 PCR PC 필터샤워기의 개발을 끝마쳤다. 오 대표는 "PCR PC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그리 간단하진 않다"며 "샤워기 특성상 물성의 조절이 어렵고 원재료인 PCR PC의 단가가 비싸다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PCR PC의 물성을 필터샤워기에 적합하게 맞추는 자체 기술로 문제점을 극복하고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제품 가격 역시 생산 공정과 유통망 조절 등을 통해 원재료 단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진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했다.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업체가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제품의 개발·생산 및 환경을 위한 경영 등 후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ESG 활동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실제로 생활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친환경 실천 사례들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나 관련 제도의 개선 등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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