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길 찾자"…비명계 모인 '민주당의 길' 이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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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가 중심인 '민주당의 길'이 이달 출범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길은 오는 3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길은 지난해 전당대회 이후 비명계가 구성한 '반성과 혁신' 모임의 의원들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
다만 이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정치권에선 민주당의 길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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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비명계가 중심인 '민주당의 길'이 이달 출범한다. 당 안팎에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현실화 속 비명계 결집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길은 오는 3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주당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청사진을 논의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길은 지난해 전당대회 이후 비명계가 구성한 '반성과 혁신' 모임의 의원들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 김종민·이원욱 의원 등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길에 참여하는 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민주당이 지금 어렵다"며 "단순히 싸움만 해서 되는게 아니다. 장기적으로 민주당이 어디로 가야 되는지 고민하고 준비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 역시 "지금의 민주당이 상당히 많이 왜곡돼 있고 오염돼 있다"며 "진정한 민주당의 가치를 다시 복원하고 새 길을 찾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지는 중지를 모아야 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정치권에선 민주당의 길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이은 두 번째 검찰 소환 조사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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