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3km 휘젓는 북한 무인기…500m 재머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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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한 무인기 침투 이후 군이 내놓은 대책 중 하나인 '재밍' 대응 체계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걸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밀 타격이 어려운 소형 무인기일수록 전파 교란 대응이 더 효과적이고, 직접 격추하는 것보다 민간 피해가 작아 '소프트 킬' 방식으로 불립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29일, 북한 소형 무인기 대책 중 하나로 재밍 방식의 대응 체계인 '휴대용 소형 드론 대응 체계'를 제시하며 올해 국내 업체에서 구매해 전력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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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한 무인기 침투 이후 군이 내놓은 대책 중 하나인 '재밍' 대응 체계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걸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재밍'은 전파 방해로, 전파 교란 신호를 보내 비행경로를 바꾸거나 추락시키는 방식을 뜻합니다.
정밀 타격이 어려운 소형 무인기일수록 전파 교란 대응이 더 효과적이고, 직접 격추하는 것보다 민간 피해가 작아 '소프트 킬' 방식으로 불립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29일, 북한 소형 무인기 대책 중 하나로 재밍 방식의 대응 체계인 '휴대용 소형 드론 대응 체계'를 제시하며 올해 국내 업체에서 구매해 전력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소총형 재머의 유효 사거리가 500미터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지난달 침투한 북한 무인기의 비행 고도가 2~3km였던 걸 고려하면, 그에 한참 못 미치는 겁니다.
이를 비롯해 군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또 다른 '소형 무인기 대응 체계'의 한계와 이에 대한 군 당국의 입장 등은 잠시 뒤 SBS 8뉴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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