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설 연휴 한파 대비·안전관리 철저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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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기온 급강하에 따른 도로결빙과 취약계층 피해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결빙과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군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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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1개 시·군에 안전관리 지시사항 긴급 전파
도로결빙, 기온 급강하에 선제적 대응 주문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기온 급강하에 따른 도로결빙과 취약계층 피해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결빙과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군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설을 맞아 차량 이동량이 많은 만큼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터널 앞, 교량 인근 도로 등 상습 결빙지역에 대해 제설제 사전 살포,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빈틈없이 안전관리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 2020년 12월 한파 속 포천시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안타깝게 숨지는 사고를 언급하며 "한파 대비 주거용 비닐하우스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피해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피해 대비 신속한 현장 조치와 복구지원체계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도, 시·군 전광판, 누리집 등 홍보 수단을 이용해 기상정보, 도로 살얼음 대비 감속 운전, 한파 건강 관리 방안 등을 제때 안내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도 했다.
도는 이날 오후 이런 내용의 대설·한파 대비 도지사 지시사항을 각 시·군에 공문으로 긴급 전파했으며, 도 한파대응 합동전담팀과 31개 시·군은 초기 대응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구리, 남양주, 오산,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 도내 19개 시·군에 한파특보를 발효했다.
오는 24~25일 도내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2도~영하 15도로 매우 춥겠으며, 이후에도 평년기온을 밑도는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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