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설 민생 점검 “선거 재판 걱정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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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민생 점검을 위해 천안 동남구 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중앙시장은 제수 및 명절 음식을 구매하기 위한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양손 가득 검은 봉지를 들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시민 박모(53)씨는 "타지에서 일하는 딸과 아들이 내일 집에 방문한다"며 "다같이 명절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장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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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 시장 20일 천안시 동남구 중앙시장 방문
제수 및 명절 음식 구매 인파 '인산인해'
일부 상인들, 공직선거법 혐의 우려도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민생 점검을 위해 천안 동남구 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중앙시장은 제수 및 명절 음식을 구매하기 위한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장 입구에는 경찰 10여 명이 배치돼 교통정리에 나섰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 시장은 상인들로부터 단감과 고사리, 숙주 등 각종 제수 음식을 구매했다.
상인들은 바삐 손을 움직이며 박 시장을 환대했다.
채소를 판매하는 한 상인은 박 시장에게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다수 당선돼서 시장님이 시정 운영하는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혐의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박 시장은 이틀 전 첫 재판을 받았다.
잡곡을 판매하는 한 상인은 “최근에 뉴스를 보고 시장님이 재판을 받은 것을 알았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상인의 손을 잡으며 “재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답했다.
이날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양손 가득 검은 봉지를 들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시민 박모(53)씨는 “타지에서 일하는 딸과 아들이 내일 집에 방문한다”며 “다같이 명절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장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천안지역 대학생 이모(23)씨는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인절미와 배를 사기 위해 시장에 들렀다”며 “이번 명절은 가족과 즐겁게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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