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023시즌 연봉 계약 완료...이정후 단년 계약 기록 경신

금윤호 기자 2023. 1. 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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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소화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나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KBO리그 역대 단년 계약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 선수 제외) 51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FA를 비롯해 다년 계약, 해외파 복귀 등을 제외한 단년 계약으로 연봉 1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KBO리그 최초다.

이와 함께 이정후는 KBO리그 역대 7년차 최고 연봉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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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올 시즌을 소화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나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KBO리그 역대 단년 계약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 선수 제외) 51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시즌 타격 5관왕에 오르며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이정후는 지난해 연봉 7억 5천만 원에서 3억 5천만 원 인상된 11억 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FA를 비롯해 다년 계약, 해외파 복귀 등을 제외한 단년 계약으로 연봉 1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KBO리그 최초다.

이와 함께 이정후는 KBO리그 역대 7년차 최고 연봉 기록도 세웠다. 종전 7년차 최고 연봉은 2020년 김하성(당시 키움)이 받은 5억 5천만 원이다. 이정후는 역대 3~6년차 최고 연봉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이정후는 정규리그 142경기에 출전해 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타율 0.349를 기록하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이정후와 함께 키움의 상승세를 이끈 안우진은 지난해 연봉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 인상된 3억 5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안우진은 이번 시즌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인상률(133.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계약이 만료된 이지영은 전년 대비 2억 원 오른 5억 원에 사인을, 김혜성은 1억 원 인상된 4억 2천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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