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태 구속 뒤 첫 조사...전환사채 증거 찾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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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구속되면서 검찰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규명할 증거 찾기에 본격적으로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구속 이후 김 전 회장을 다시 불러 쌍방울그룹이 계열사를 인수한 과정과, 이를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 거래 흐름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최대 20일에 달하는 구속 기간 동안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쌍방울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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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구속되면서 검찰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규명할 증거 찾기에 본격적으로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구속 이후 김 전 회장을 다시 불러 쌍방울그룹이 계열사를 인수한 과정과, 이를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 거래 흐름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전환사채 거래 과정 등에서 김 전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이 수백억 원에 달할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비자금이 이른바 '대북 송금' 의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활용된 자금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전환사채 발행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게 없고 유통의 자세한 경위는 '금고지기' 역할을 했던 재경총괄본부장이 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대 20일에 달하는 구속 기간 동안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쌍방울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5월 쌍방울 수사가 본격화하자 해외로 도피했다가 국내에 송환된 김 전 회장은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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