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방송 최초 부모 공개..母 “원하는 거 말해서 싫다고 한 적 없어”(‘4시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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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도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부모와 방송에 동반 출연했다.
윤도현은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 "오늘 부모님이 방송에 출연한다. 아버지가 섹소폰 연주 리허설을 했다. 방송 출연을 해본 적이 없다"고 부모 출연을 예고했다.
윤도현의 아빠는 섹소폰 연주를 하고 부모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설연휴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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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윤도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부모와 방송에 동반 출연했다.
윤도현은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 “오늘 부모님이 방송에 출연한다. 아버지가 섹소폰 연주 리허설을 했다. 방송 출연을 해본 적이 없다”고 부모 출연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학부모 심정으로 내가 방송 하는 걸 지켜볼 것 같다. 나는 부담이다. 김빛나 부장이 투어를 시켜줘서 감사하다. 어떤 유명한 연예인이 출연하는 것보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부담이 없는 건 아니다. 부모의 데뷔 무대다”고 했다.
이날 노중훈 작가가 윤도현과 함께 진행을 했는데 섭외 연락을 받고 어땠냐는 질문을 했고 윤도현 엄마는 “고민하지 않았다. 내가 받은 게 아니고 남편이 전화를 받았는데 바로 오케이 하더라. 빼는 성격인데 아들 프로그램이니까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윤도현은 “아버지가 섹소폰을 취미로 부르는데 많은 분에게 들려주면 좋으니까”라며 윤도현 아빠는 “섹소폰 연주한 지 3년 됐다. 친구가 저걸 불더라. 어렸을 때부터 친구인데나도 하고 싶어서 얼마짜리냐고 물었는데 몇십만원짜리라고 해서 아들한테 얘기했더니 사왔다. 할 줄 몰라서 동호회를 들어갔는데 다들 잘 불더라. 동호회에서 나와서 집에서 혼자 연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목소리가 배우 김혜자와 비슷하다는 반응에 윤도현 엄마는 “김혜자와 똑같다는 소리는 못 들었고 내가 목소리가 가는데 그 소리는 들었다”고 했다.
또한 윤도현이 엄마를 닮았다는 반응에는 “나는 엄마를 많이 닮았다. 내 동생이 있는데 동생은 아빠를 닮았다”고 했고 엄마는 “성격도 나를 닮았다. 과묵하고 정리정돈 잘하고”라고 했다.
윤도현의 어린시절도 얘기했는데 윤도현 엄마는 “최고의 아들이다. 내가 뭐를 원하는 게 있으면 항상 노하지 않는다. 큰 걸 부탁해도 그런다. 싫다고 한 적이 없다. 학교 다닐 때 공부할 때는 속을 썩였는데 대학교 갈 때쯤 그랬다”고 했고 아빠는 “초등학교 때는 신사였다. 공부 잘했다.고등학교 2학년 되서 성적이 뚝 떨어졌다. 어떻게 된 거냐고 했더니 3학년 때 잘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잘하긴 뭘 잘하냐. 알고 보니 공부 안하고 음악을 했더라. 가수가 되더라도 대학을 나와야 한다고 했더니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몰랐는데 가수가 되서 노래하는데 ‘열린음악회’ 나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내와 갔는데 잘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윤도현의 아빠는 섹소폰 연주를 하고 부모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설연휴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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