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탐사 영상 때문에 피해 막심”…‘청담동 술자리’ 지목 카페 사장, 영상 삭제 가처분

손인해 2023. 1. 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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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매체 '더탐사' 강진구·최영민 대표 (사진 출처 : 뉴스1)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장소로 지목된 음악 카페의 사장이 유튜브 채널 '더탐사' 영상 때문에 피해가 막심하다며 법원에 영상 삭제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카페 주인인 가수 이미키 씨 측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 더탐사 게시물 삭제 및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 씨 대리인 측은 "더탐사가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이 씨 소유의 음악 카페를 지목하는 방송을 여러 차례 했다며 이로 인해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 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지난해 10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했습니다. 첼리스트 A씨와 전 남자친구 간 통화내용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내 대형 법무법인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갖고, 새벽 시간까지 머무르며 노래했다는 겁니다.

김 의원이 협업을 했다고 밝힌 더탐사는 지난해 12월엔 술자리가 있었던 장소가 청담동이 아닌 이 씨가 운영하는 서울 논현동 음악 카페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한 장관은 김 의원을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황입니다.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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