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하루 평균 12만명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지난해 比 1291%급증

정진욱 기자 2023. 1. 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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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이용객이 하루 평균 1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설연휴 일평균 여객(8859명) 대비 1291% 증가한 수치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연휴인 2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약 61만 6074명, 일평균 기준 약 12만 3215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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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용객 가장 많아…13만 1250명 이용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 수는 하루 최대 1843대, 총 53만9000여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교통량을 기록한 인천공항은 국제선 교통량 증가로 하루 평균 약 521대의 항공기가 뜨고 내렸다. 2023.1.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설연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이용객이 하루 평균 1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설연휴 일평균 여객(8859명) 대비 1291% 증가한 수치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연휴인 2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약 61만 6074명, 일평균 기준 약 12만 3215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설연휴 일평균 여객(8859명) 대비 1291%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설연휴 대비 61% 회복한 수준이다.

이번 설연휴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1일이며, 13만 125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시작 전날인 20일(7만 702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7만 2534명)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여객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첫 설 명절에 △공항 본연 기능 강화 △24시간 안전한 공항 △코로나19 방역분야 대책을 수립해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먼저 출국장과 검색대를 확대 운영하고 체크인카운터를 조기 오픈한다. 출입국장 안내인력 140여명도 별도로 배치해 셀프‧스마트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 그간 코로나로 인해 휴점했던 상업시설의 영업을 재개하고, 주차장 주차면(4200면) 추가 확보, 노선버스 확대 및 심야버스 운행 재개를 통해 공항이용 편의를 증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연휴 시작 전 시설, 교통 등 공항 전 분야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 및 비상상황 발생 시 공동대응을 위한 대내외 협조체계를 재점검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1월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들이 짐을 놓고 검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중국과 인접한 국가인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2023.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코로나검사센터(총 3개소)의 검사용량 수준을 일 1500명까지 확보하고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또 중국발 입국여객의 코로나 검사를 위해 7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기장소 마련은 물론 휴식시설 및 생수, 간식을 구비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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