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후반 4실점' 콘테 "그래도 지난 맨시티전보다 잘했어"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역전패에 아쉬워하면서도 토트넘의 경기력은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순연 경기)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토트넘은 2골을 먼저 넣고도 후반 내리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전반 막판 데얀 클루셉스키와 에메르송 로얄의 연속골을 터졌지만 리야드 마레즈(2골),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골을 허용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맨시티전과 비교해 오늘 더 잘했다. 우리의 특징을 잘 살렸고 여러 위험을 안겼다"라며 "전방부터 용감하게 압박했고 그 결과 2골을 넣었다"고 평했다.

이어 "지난 시즌과 비교해 실점이 많다. 좋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45분(후반전) 동안 4골을 실점한 것은 제 경력 중 처음이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분명 더 좋은 결과를 가져갈 자격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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