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삼각지역서 탑승 시위…4호선 상행 30여 분 지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열차 운행이 약 30분 지연됐습니다.
전장연 활동가 3백여 명은 오후 2시부터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관련 집회를 한 뒤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열차 운행이 약 30분 지연됐습니다.
전장연 활동가 3백여 명은 오후 2시부터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관련 집회를 한 뒤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섰습니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은 숙대입구역 방향 승강장 일부 구역에 일렬로 저지선을 만들어 이들의 탑승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역에 도착한 열차의 출입문이 열리자마자 휠체어에서 내린 뒤 엎드려 버티면서 상행선 열차 운행이 오후 3시 54분쯤부터 약 30분 간 멈췄습니다.
공사와 경찰 측은 박 대표를 휠체어에 다시 태워 끌어내고서 오후 4시 21분부터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이후 오후 4시 23분부터는 상행선 열차가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신용산역 2번 출구, 삼각지역 1번 출구, 숙대입구역 5번 출구에 대체 버스를 마련해 승객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장연의 단독 면담이 불발된 데 따른 것입니다.
어제(19일) 오 시장과 장애인 단체 간 비공개 합동 면담이 예정돼 있었지만 전장연이 단독 면담을 요구하며 불참해 취소됐습니다.
전장연은 면담 불발에 유감을 표하고 "오 시장께 사회적 합의를 위한 공개 대화 자리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마흔 만학도' 구혜선, 성균관대 에타에 직접 남긴 글…눈부신 4점대 학점
- “내 손에 죽은 김득구, 심장에 칼 맞은 기분”…맨시니, 40년이 지나도 여전한 죄책감
- “50만 원 털렸네요” G마켓 계정 도용 일파만파
- 전국 지하철 돌며 '그라피티'…검거된 미국인 묵묵부답
- “민폐 주차? 고생 좀 해봐”…경비원의 '사이다 응징'
- 돈 보고 결혼하지 않는 한국인! 그럼 뭘 볼까
- '은퇴 저택' 짓는 호날두…월 690 준다는데 직원 안 온다
- 여객기 추락사고 전 승무원이 올린 영상…마지막이 됐다
- 캐디 앞 풀스윙…코뼈 부러지고 기절했는데 “계속 치자”
- 고양이 16마리 '잔혹한 학대'…감형받고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