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중동 3개국서 ‘수주 외교’ 세일즈…韓건설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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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중동 지역 3개 국가를 찾아 우리 건설사의 역량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친다.
대표단은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본격 지원하고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원 장관은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원팀코리아를 파견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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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중동 지역 3개 국가를 찾아 우리 건설사의 역량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4~26일 원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인프라 협력 대표단이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카타르를 차례로 방문한다. 대표단은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본격 지원하고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원 장관은 사우디를 찾아 야시르 알 루마이얀 국부펀드(PIF) 총재와 마제드 알 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네옴시티 등 사우디 내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건설사의 참여 등을 논의하고, 모듈러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PIF와 모듈러 건설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만남에서 삼성물산과 PIF는 보다 구체화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라크에서는 팬데믹과 정세 상황 때문에 연기됐던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 개최를 위한 고위급 협의를 진행한다. 5년 만에 공동위 재개 논의다. 또 전쟁으로 파괴된 교통망 등 이라크 재건 사업과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카타르에서는 자치행정부 등 고위급 인사를 면담한다. 특히 우리 기업이 건설에 참여한 도하 메트로 사업의 공사대금 미지급 관련 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카타르는 현재 도로, 공항, 원유·가스 등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지속적인 발주가 예상된다.
원 장관은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원팀코리아를 파견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옥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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