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억 비자금 조성 혐의' 신풍제약 前사장, 27일 영장실질심사

정유선 기자 2023. 1. 20.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7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 전 사장이 구속기로에 섰다.

장 전 사장은 같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된 신풍제약 A전무와 공모해 2011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의약품 원재료 업체인 B회사와 가공거래 후 차액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57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전무와 공모해 비자금 57억 조성한 혐의 등

2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구속 전 심문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사옥 모습. 2022.09.15.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57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 전 사장이 구속기로에 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장원준 전 신풍제약 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장 전 사장은 같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된 신풍제약 A전무와 공모해 2011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의약품 원재료 업체인 B회사와 가공거래 후 차액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57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장 전 사장에게는 신풍제약의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해 공시한 혐의도 적용됐다.

A전무는 지난달 16일 구속기소됐다. 해당 의혹에 연루된 장용택 전 신풍제약 회장과 B회사 대표 C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로 알려졌다.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9월 신풍제약 본사와 공장, 임원들의 사무실·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엔 A전무와 유제문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A전무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지난해 11월29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