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도 누군가의 가족"…유한킴벌리, 인권보호 정책선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한킴벌리는 2018년 전화 상담사가 누군가의 가족임을 알려주는 마음 연결음의 도입을 시작으로 고객과의 부당한 상담을 중단할 수 있는 업무 중단권을 적용하는 등 감정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부당한 상담에 대응하여 총 60건의 업무중단권을 사용, 감정노동자의 인권보호에 활용했다.
주요 내용은 감정노동자 대표직업군인 고객센터 상담업무 담당 협력사와 협약식을 통해 감정노동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가 감정노동자 인권보호와 수평적인 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감정노동자 인권보호 정책을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18년 전화 상담사가 누군가의 가족임을 알려주는 마음 연결음의 도입을 시작으로 고객과의 부당한 상담을 중단할 수 있는 업무 중단권을 적용하는 등 감정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부당한 상담에 대응하여 총 60건의 업무중단권을 사용, 감정노동자의 인권보호에 활용했다. 최근에는 업무 중단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회 경고 후 즉시 중단할 수 있도록 절차를 변경했다.
주요 내용은 감정노동자 대표직업군인 고객센터 상담업무 담당 협력사와 협약식을 통해 감정노동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을 포함하고 있다. 세부 정책은 고객의 성희롱, 인격모독, 욕설이나 폭언, 위협 등이 발생할 시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휴식시간의 보장 등 건강보호조치를 마련하고, 무조건적인 사과를 금지하며, 고객과 상담사간의 수평 및 존중문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는 내용이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는 "인권보호와 안전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자 유한킴벌리가 추구하는 기본적인 가치"이며 "존중문화 확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기업 내 인권보호 원칙의 제정과 확산에 모범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 달간 연습했다"…박수홍, 아내 위한 눈물의 피아노 프러포즈 - 머니투데이
- 이혼 반년도 안됐는데 연애 1년?…뒤늦게 안 전남편의 외도, 위자료는? - 머니투데이
- "UN 최정원, 상대방 기혼인지 알고 만난 듯…그렇다면 쟁점은" - 머니투데이
- '방송 퇴출' 조형기, 아들 둘 모두 연예계 두각…"父 꼬리표 싫다" - 머니투데이
- [영상]"남자 화장실서 여성 다 보여"…中 술집 '특수 거울' 충격 - 머니투데이
- 삼성전자 5만원 깨졌다… 코로나 팬데믹 때로 돌아간 주가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마약 자수" 글 올렸다 '빛삭'…모델 김나정, 한국 오자마자 조사받았다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사직 전공의, 입영 언제할지 알려달라"…국방부·병무청 조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