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실내 스포츠, '노 마스크' 소식에 일제히 환영…"응원 소리 더욱 커질 것"
배구, 농구와 같은 겨울철 실내 스포츠 종목들이 20일 정부가 발표한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방안에 대해 크게 환호했습니다.
이날 정부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단계로 완화,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은 제외됩니다.
이에 더욱 자유롭게 활기찬 응원 문화가 실내 경기장에 돌아올 것이란 기대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배구 경기의 경우, 한 시즌 평균 50만 명이 넘던 V리그 총관중수는 무관중 지침 등으로 인해 2020-2021시즌 2만 8,142명까지 내려갔고, 2021-2022시즌 역시 23만 9,975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은 관객들이 다시 경기장 방문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KOVO 관계자는 "마스크를 벗음으로써 육성 응원 소리가 더욱 커지고, 취식 금지 등의 규칙도 이제는 모두 해제되고 정상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로농구계 역시 실내 마스크 규정 완화에 환영했습니다.
연합뉴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관계자는 "현재 육성 응원을 자제하고 있어 약간 무미건조한 응원이었는데, 예전과 같은 응원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문체부의 지침 없이 임의로 결정할 순 없고, 코로나19방역도 정부 지침을 통해 제대로 확인하고 구단별로 연고지의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쳤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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