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5관왕' 이정후, 연봉 11억원에 도장…역대 단년 계약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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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이정후(25)가 연봉 11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역대 KBO리그 단년 계약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키움 구단은 20일 이정후와 2023시즌 연봉 1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2019시즌 연봉 2억3000만원, 2020시즌 연봉 3억9000만원, 2021시즌 연봉 5억5000만원, 2022시즌 연봉 7억5000만원을 받으며 KBO리그 역대 3~6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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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2관왕' 안우진은 3억5000만원 받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시즌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이정후(25)가 연봉 11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역대 KBO리그 단년 계약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키움 구단은 20일 이정후와 2023시즌 연봉 1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해 타격 5관왕(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을 차지했고 생애 첫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울러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에서도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키움은 KBO리그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한 이정후에게 초특급 대우를 해줬다. 이정후는 지난해 연봉 7억5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이 인상된 연봉 1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FA 계약, 해외파 복귀 계약 등 경우를 제외한 단년 계약으로 연봉 10억원 이상을 받은 선수는 리그가 출범한 이래 이정후가 처음이다.
아울러 이정후는 리그 역대 7년차 최고 연봉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7년차 최고 연봉은 2020년 김하성(당시 키움)이 받은 5억5000만원이다.
이정후는 2019시즌 연봉 2억3000만원, 2020시즌 연봉 3억9000만원, 2021시즌 연봉 5억5000만원, 2022시즌 연봉 7억5000만원을 받으며 KBO리그 역대 3~6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보유 중이다.
한편 키움은 이정후를 비롯해 2023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1명 전원과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및 탈삼진 부문 1위,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오른 안우진은 2억원이 오른 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안우진은 연봉 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인상률(133.3%)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즌을 끝으로 FA 계약기간이 종료된 포수 이지영은 2억원이 오른 5억원에 서명했고, 내야수 김혜성도 1억원이 인상된 4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뒷문을 책임졌던 투수 김재웅도 111.5%(1억1600만원) 인상률을 기록, 2억2000만원을 받게 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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