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코메티 전' 기획했던 김건희 여사...취리히 자코메티 재단 방문
신재우 2023. 1. 20. 17:22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각) 취리히의 알베르토 자코메티 재단을 방문해 알렉산더 회장 등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습니다.
자코메티는 스위스의 유명 조각가로, 김 여사는 지난 2017∼2018년 서울에서 열린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을 기획한 바 있습니다.
김 여사는 "과거 자코메티 특별전을 전시했던 기획자로서, 오늘 방문이 더욱 의미있다"고 말하면서 "자코메티의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에 반영된 시대의 고뇌를 잘 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취리히 미술관 내 세잔느, 모네, 피카소, 고흐, 마티스의 주요 작품을 감상하고 재단 측이 계획 중인 자코메티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전시기획자였던 김 여사님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즐겁고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자코메티 재단의 졸스 회장도 "한국에서 다시 한 번 자코메티 전시가 열리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신재우 기자 shince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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