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해제' 제주서도 코로나19 감소세 뚜렷

제주CBS 이인 기자 2023. 1. 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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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가운데 제주에서도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300명대로 떨어지는 등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등을 들어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는데 제주 코로나19 확진자도 이처럼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발표에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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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300명대로 떨어져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대중교통과 의료기관은 유지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가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정부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만으로 딱 3년이 되는 20일에 이 같은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과 병원·약국, 요양병원을 포함한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당분간 마스크 착용 의무가 그대로 유지된다. 황진환 기자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가운데 제주에서도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300명대로 떨어지는 등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19일 하루 제주에서는 340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37만 6682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는 17일 475명에서 18일에는 397명으로 떨어지더니 19일에는 300명대 중반 아래로 확 줄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는 2747명으로 6일~12일 사이 확진자보다 1070명이나 감소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392명으로 이번주 들어 하루 확진자가 300명대로 떨어진 것이다.

정부가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등을 들어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는데 제주 코로나19 확진자도 이처럼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발표에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곳이 있다.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약국 등이 대표적이다.

대중교통에는 버스와 항공기, 여객선은 물론 택시도 포함된다. 유치원생이나 학생, 학원생들을 태우는 통학 차량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그러나 학교와 유치원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또 장애인 복지시설과 요양병원 등은 감염취약시설이어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은 감염취약시설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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