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 진화 나선 대통령실 "이란 측에서 오해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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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이후에, 양국이 대사를 초치하는, 외교적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죠.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이란 측에서 오해한 것 같다면서 거듭 진화에 나섰습니다.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란 측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는 대통령실 반응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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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이후에, 양국이 대사를 초치하는, 외교적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죠.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이란 측에서 오해한 것 같다면서 거듭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란 측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는 대통령실 반응이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에서 이번 발언은 아크부대 장병들에게 UAE가 직면한 엄중한 안보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발언은 한국과 이란의 관계와는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이란이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과 윤 대통령의 핵무장 관련 발언 등을 문제 삼는 것을 보고, 오해 때문에 초점이 흐려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설적으로 오해라는 게 증명됐기 때문에 우리 측도 주한 이란 대사를 초치해 명확히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해가 풀린다면 정상화가 빨리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이란에 특사를 보낸다거나 다른 고위급 대화를 시작하는 걸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는, 오버하는 행동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해, 별도의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데는 부정적인 입장임을 시사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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