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오키나와 잇는 2개월 여정, 한화 '꼴찌탈출' 시나리오 나왔다
장강훈 2023. 1. 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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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로 꼴찌탈출에 도전하는 한화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를 거치는 2개월여 간의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한화는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 있는 벨뱅크파크로 떠난다.
내달 24일까지 벨뱅크파크에서 치르는 스프링캠프는 훈련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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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과감한 투자로 꼴찌탈출에 도전하는 한화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를 거치는 2개월여 간의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한화는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 있는 벨뱅크파크로 떠난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15명과 투수 22명 포수 4명 야수 16명 등 총 57명이 장도에 나선다. 새 외국인 선수 버치 스미스와 브라이언 오그레디, 지난해 팀 선발진에 힘을 보탠 펠릭스 페냐 등은 각자 집에서 애리조나로 합류할 예정이다. 신인 투수 김서현과 내야수 문현빈도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내달 24일까지 벨뱅크파크에서 치르는 스프링캠프는 훈련 중심이다. 2월19일과 21, 22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등 실전도 준비했다.
일시 귀국한 뒤 27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는 한화는 롯데 KIA 삼성 SSG 등 KBO리그 팀과 여섯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 기간에는 퓨처스팀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선수가 1군 캠프에 합류하는 등 선수 이동도 있을 예정이다. 3월9일 귀국하는 일정이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한화 손혁 단장은 “스프링캠프는 한 시즌 성패를 좌우한다. 선수단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차례 실사를 다녀왔다. 만반의 준비를 통해 ‘경쟁’을 테마로 잡았다. 선수들이 성공적으로 캠프를 마치고 개막 엔트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집중력있게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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