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헬멧 때문에 무너진 자존심 “사람이 이렇게 작아지는구나”(두발로 티켓팅)

이하나 2023. 1. 20.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여행 시작부터 낙오 됐다.

1월 20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두발로 티켓팅'에서는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의 뉴질랜드 여행 첫 이야기가 펼쳐졌다.

뉴질랜드에 도착한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는 캠핑장으로 향하던 중 식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에 도착했다.

주지훈은 살길을 도모하기 위해 미션 팀과 캠핑장 팀 분업을 제안했고, 하정우와 여진구가 먼저 캠핑카를 타고 캠핑장에 도착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여행 시작부터 낙오 됐다.

1월 20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두발로 티켓팅’에서는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의 뉴질랜드 여행 첫 이야기가 펼쳐졌다.

뉴질랜드에 도착한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는 캠핑장으로 향하던 중 식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에 도착했다.

네 사람은 제작진과 용돈을 걸고 만장일치 게임을 했다. 제시어 ‘하트’에 최민호가 큰 하트를 그리며 실패했고, 이어진 게임에서도 제시어 ‘하정우’에 각기 다른 포즈를 취해 실패했다. 네 사람은 밸런스 게임으로 겨우 얻은 26달러를 들고 마트로 향했고, 꼼꼼하게 가격을 계산해 소시지, 감자 등을 구매했다.

제작진은 네 사람을 두고 차를 타고 가버렸다. 차가 떠난 자리에는 자전거가 남아 있었다. 여행 시작부터 낙오된 네 사람은 생각보다 빠르게 상황을 받아들였고, 해가 지기 전까지 44km 자전거 라이딩을 마치고 캠핑장으로 찾아 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제작진이 두고 간 샌드위치를 먹은 후 하정우는 가장 먼저 자전거 점검을 했다. 거꾸로 헬멧을 쓴 하정우 모습에 동생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비까지 내리는 상황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주지훈이 리드를 했다. 하정우가 갑자기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주지훈은 “우리 형은 왜 레이싱하는 것 같지.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정우 형 페달질에서 분노가 느껴진다”라고 즐거워 했다.

그때 하정우는 “뒤통수에 쥐가 나고 있다”라고 불편함을 호소하며 잠시 자전거를 세웠다. 하정우는 “머리에 혹을 달고 가는 느낌이었다. 감자는 나를 계속 끌어 내리지, 앞은 안 보이지 뒤통수는 저려오지. 이것은 체력의 문제가 아니다. 앞이 캄캄해지더라”고 제작진에게 털어놨다.

제작진이 감자를 동생들에게 넘기라고 조언하자, 하정우는 “그것만큼 비참한 순간은 없다. 차라리 자전거를 질질 끌고 가는 한이 있어도. 넷이서 세 알씩 나눠서 짊어지자고 하는 것도 모양새가 안 나오고. 그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휴식 지점에 도착한 하정우는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제작진에게 주지훈은 “정우 형은 색온도가 느껴진다. 그때 색온도는 겨울 쿨톤이다. 채도가 낮고 명도가 낮고 다크하다. 그래서 더 느껴졌다. 못 가겠다고”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살길을 도모하기 위해 미션 팀과 캠핑장 팀 분업을 제안했고, 하정우와 여진구가 먼저 캠핑카를 타고 캠핑장에 도착하기로 했다.

하정우는 “헬멧 때문에 무너진 자신을 봤을 때 제 인생을 또 한 번 돌아보게 됐다. 체력적으로 십만 보도 때리고 마라톤 풀코스도 뛰고, 걷고 뛰는 것에는 자신 있었는데 헬멧 때문에 사람이 이렇게 작아지는구나”라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티빙 오리지널 예능 '두발로 티켓팅'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