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2400 도전하는 코스피···외국인 8거래일째 ‘사자’

권정혁 기자 2023. 1. 20. 17: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장을 마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설 연휴를 앞둔 코스피가 239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4.92포인트(0.63%) 오른 2395.26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0.34포인트(0.01%) 내린 2380.00으로 개장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반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45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0억, 8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1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96%), POSCO홀딩스(2.66%), SK하이닉스(2.46%) 등이 호조를 보였다. 현대건설이 전날보다 2600원(7.22%) 오른 3만8600원을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연구원은 “구정 연휴를 앞둔 경계심에 장중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코스피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현대건설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예상에도 올해 실적 개선과 해외 수주 성과 기대감 반영하며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종가보다 5.08포인트(0.71%) 오른 717.97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로 휴장한다.

권정혁 기자 kjh0516@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