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6%…긍정·부정 이유 모두 "외교"

장세훈 기자 2023. 1. 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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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이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3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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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尹대통령 지지율 35%→36%…1주 만에 소폭 상승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민주당 3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이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3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55%였다.

직전 조사인 1월 2주차 조사(10∼12일)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2%p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취임 초 50%대였다. 이후 지난해 8월 초와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하락했다가, 지난해 12월 들어 상승한 뒤 5개월여 만에 30%대 중반에 이르렀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5%)과 60대 이상(50%대) 등에서 두드러졌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과 40대(73%) 등에서 높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 ‘경제·민생’(9%), ‘노조 대응’(7%),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이상 6%), ‘결단력·추진·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5%), ‘발언 부주의’(10%),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7%), ‘경제와 민생을 살피지 않음’(6%), ‘통합·협치 부족’(5%) 등을 꼽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도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갤럽은 “이번주 긍·부정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가 최상위를 차지해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에 대해 상반된 시각이 엿보였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p 오른 37%, 더불어민주당이 2%p 내린 3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5%, 정의당 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40대에선 민주당이 각각 50%를 웃돌았다. 20대의 절반가량은 무당층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수층의 73%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5%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8%, 민주당 30%, 무당층 3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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