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00억' 김태균 "교도소서 돈 빌려달라고 연락와"[당나귀 귀]

[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연봉 200억의 행방을 밝힌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셰프계의 1타 강사 정호영의 후배들을 위한 진심 조언과 현실적인 창업 노하우가 공개된다.

이날 모교인 츠지조리전문학교를 찾은 정호영은 학교 선배이자 인생 선배로서 한국 유학생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조언해 주기 위한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정호영은 "자전거 타고 가면서 1시간 동안 운 적도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보내는가 하면 "졸업장은 하나의 서류 밖에 안 된다"는 등 뼈를 때리는 현실 조언을 건넨다.

특히 정호영은 졸업 이후 자신만의 가게를 열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요리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적인 창업 노하우를 전한다.

한편, 과거 동업을 했다가 1억 원 가까운 손실로 인해 가게를 접어야만 했던 정호영의 눈물 어린 실패담을 들은 김태균은 "정호영 세프를 보니 내가 망한 이유를 알겠다"면서 뒤늦은 후회를 한다.

과거 200억이 넘는 연봉을 받으며 "교도소에서도 돈 빌려 달라는 연락이 왔었다"는 김태균은 씁쓸한 표정으로 "지금은 돈이 없다"고 말해 '연봉킹'이었던 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22일 오후 4시 50분 방송.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