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상행선 삼각지역 무정차 통과 종료···17시08분부터 정상 운행

김세훈 기자 2023. 1. 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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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회원들이 2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맞이 집중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이날 오후 4시23분부터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하던 4호선 상행선 열차는 오후 5시8분부터 정상 운행되기 시작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관련 집회를 한 뒤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이들의 탑승을 막았지만,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박경석 대표가 휠체어에서 내린 뒤 열차 출입문에 엎드리면서 오후 3시54분부터 27분간 상행선 운행이 멈췄다. 경찰 측은 박 대표를 휠체어에 태워 끌어냈다.

오후 4시23분부터는 상행선 열차가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공사는 신용산역 2번 출구, 삼각지역 1번 출구, 숙대입구역 5번 출구에 대체 버스를 마련해 승객들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45분간 이어진 무정차 통과는 오후 5시8분을 기해 종료됐다.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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