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공항 폭설 대비 체류객 지원 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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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21∼24일) 폭설과 강풍 등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편 결항이 잇따를 것에 대비해 '공항 내 체류객 지원 대책'이 가동된다.
제주도는 20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상황 판단회의를 열어 제주국제공항 체류객 해소와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한데 이어 43개 읍·면·동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에서 현장 단위 재난대응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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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설 연휴(21∼24일) 폭설과 강풍 등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편 결항이 잇따를 것에 대비해 '공항 내 체류객 지원 대책'이 가동된다.
제주도는 20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상황 판단회의를 열어 제주국제공항 체류객 해소와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한데 이어 43개 읍·면·동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에서 현장 단위 재난대응 활동을 당부했다.
제주에는 설 명절 이튿날인 23일 오후부터 강풍특보가 내려지고 한파와 함께 대설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24∼25일에는 제주 산간은 물론 해안지역에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결항 항공편 승객들이 공항에서 대기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각 항공사에 항공기 운항 정보를 사전에 승객들에게 제공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또 전세버스를 임차하거나 심야 택시 운행을 독려해 결항편 승객들이 공항 내 머물지 않고 숙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만약 제주공항 내 체류객이 대거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모포, 매트리스, 생수 등 비축 물품 현황도 점검했다.
도는 폭설로 인해 버스 등 대중교통 통제 및 우회 상황이 생기면 방송 자막 및 재난 문자 등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 제설 장비를 제때 가동해 도로 교통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는 농업용 비닐하우스와 축사·수산시설 등이 강풍과 폭설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설 연휴 기간 대설·강풍에 대비해 도민과 관광객은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부득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사전에 교통통제 상황을 확인하고 도로결빙에 대비해 체인 등 월동 장비를 준비하고 안전 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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