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강풍에 체감 -20도 뚝…눈·비 얼어 곳곳 '빙판길'

황덕현 기자 2023. 1. 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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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자 설 귀성이 시작된 20일 퇴근길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최저 -20도까지 떨어지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로, 이날(아침 최저 -6~5도)보다 5~10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이 세게 부는 지역의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3~5도 낮아 밤에는 체감온도가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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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지역 미세먼지 농도 '나쁨'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이 제수를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023.1.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금요일이자 설 귀성이 시작된 20일 퇴근길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최저 -20도까지 떨어지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오후 4시30분 기준 전국 주요도시의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0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로, 이날(아침 최저 -6~5도)보다 5~10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 때문에 해가 진 뒤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겠다. 아침까지 내렸던 눈이나 비가 얼어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순간 풍속 55㎞/h 내외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바람이 세게 부는 지역의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3~5도 낮아 밤에는 체감온도가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대부분 해상에서는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동해 바깥 먼바다에는 최고 5.0m의 파도가 치겠다.

서쪽 지역의 대기질도 여전히 나쁜 상태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영남권, 제주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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