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드리프트에 시동 걸기 시작하는 프로게이머들

문원빈 기자 2023. 1.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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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신작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e스포츠 육성에 의지를 표하자 프로게이머들도 그에 응하는 분위기다.

카트라이더 황제 문호준도 카트 드리프트 출시와 함께 선수 복귀를 선언해 연습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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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프로들의 세계…국제 대회 기대감 ‘솔솔’

넥슨이 신작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e스포츠 육성에 의지를 표하자 프로게이머들도 그에 응하는 분위기다. 카트라이더 황제 문호준도 카트 드리프트 출시와 함께 선수 복귀를 선언해 연습에 매진 중이다.

지난 12일 카트 드리프트는 프리시즌을 개최됐다. 정식 버전이 아닌 신규 유저들의 카트 드리프트 시스템 적응을 도와주는 시기다.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핵심 시스템과 e스포츠 대회는 정규 시즌부터 오픈될 예정이다. 

문호준, 한상현, 박도현, 김응태, 이재혁 등 여러 프로게이머들도 카트 드리프트를 즐기면서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한 팀으로 모여 친선전을 펼쳤다.

카트 드리프트는 대만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문호준과 대만 카트 황제 'NEAL'가 손을 잡았다. 문호준은 김응태, NEAL, 박인수와 함께 팀을 구성했다. 이후 다른 선수들을 초청해 친선전을 펼쳤다.

- 친선전을 펼치는 카트라이더 선수들 [출처: 문호준 유튜브]

프로들의 세계는 차원이 달랐다. 군더더기 없는 주행은 물론 팀 부스터도 일반 매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충전됐다. 벽에 부딪히지 않고 직선 주로에서도 드리프트를 사용하니까 속도감이 달랐다. 다수의 시청자들도 "나랑 같은 게임을 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화려한 닐 스핀턴도 여전했다. 스핀턴은 드리프트 게이지를 충전하는 용도이자 사고 회복 기술이다. 한 방향으로 돌고 다시 뒤로 도는 방식이다. 하지만 속도가 느려져 회복 효율성이 우수하진 않다. 카트 드리프트의 경우 원작 카트라이더보다 기본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스핀턴 효율이 더욱더 떨어진다.

선수들은 닐 스핀턴을 사용한다. 닐 스핀턴이란 순간 부스트 탄력을 활용하는 스핀턴이다. 닐 스핀턴 사용 방법은 먼저 원하는 방향키를 누르고 전진 키와 시프트 키를 누른다.

이후 카트가 원하는 방향으로 75~85도 정도 돌면 시프트 키를 유지한 상태에서 후진 키와 양쪽 방향키 혹은 양쪽 방향키를 누르는 것이다. 방법만 보면 어렵지 않다. 하지만 고수들도 쉽게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고난도 기술이다.

박인수는 피자 돌리기 스핀턴이라는 스핀턴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난도 기술을 선보였다. 상대가 코너에서 부딪칠 때 그 반동 속도를 이용해 360도 돌면서 부스터로 회피하는 기술이다. 이를 본 문호준과 시청자들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 스핀턴을 사용하는 박인수 선수 [출처: 문호준 유튜브]

NEAL도 대만 1위의 위엄을 한껏 자랑했다. 후순위에 있을 땐 뛰어난 견제 능력으로 상대의 질주를 방해했고 선두에 있을 땐 상대의 견제를 매끄럽게 회피하면서 순위를 유지했다. 한국어도 능숙해 선수들과 원활하게 의사소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시청자들은 "NEAL도 진짜 잘한다", "국제전도 기대해 볼만 하겠네"라며 향후 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팀전을 즐긴 그들은 NEAL에게 대만팀과의 매칭을 요청했다. NEAL은 곧바로 응했다. 한국과 대만의 친선전은 추후 업로드 될 예정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속도감이 다르다", "대만에서도 인기 장난 아니네", "대회 열리면 기대가 된다", "팀 부스터 엄청 잘 찬다", "다들 진짜 재미있게 즐긴다",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괜히 걱정했다", "카트라이더 황제들이 한 자리에 모이니까 진짜 보는 맛 있네", "카트 드리프트로 이런 콘텐츠를 볼 수 있어 좋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 대만 카트 황제 NEAL과의 친선전 [출처: 문호준 유튜브]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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