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헬멧맨'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 보석 석방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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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씨의 최측근으로,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받는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화천대유 이사가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최씨는 김씨 및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공모해 대장동 개발 수익 수백억원을 은닉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지난 2일 구속기소됐다.
최씨는 2021년 10월 화천대유 계좌에서 배당금으로 김씨 계좌로 송금된 30억원을 대여금 명목으로 가장해 은닉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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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한성 화천대유 대표에 이어 보석 청구
김만배와 공모해 대장동 수익 은닉한 혐의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씨의 최측근으로,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받는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화천대유 이사가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재판부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심문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씨는 김씨 및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공모해 대장동 개발 수익 수백억원을 은닉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지난 2일 구속기소됐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구치소에서 석방될 때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나타나 김씨를 마중해 '헬멧남'으로 알려진 인물이기도하다.
그는 이씨와 함께 2021년 11월부터 1년간 합계 245억원을 수 차례에 걸쳐 고액권 수표로 인출한 뒤 소액 수표 수백장으로 재발행 해 대여금고 등에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2021년 10월 화천대유 계좌에서 배당금으로 김씨 계좌로 송금된 30억원을 대여금 명목으로 가장해 은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이씨도 보석을 청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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