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만원→ 210만원, 이게 웬일이냐” 난리난 맥북 파격 가격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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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쿠팡에 363만원짜리 애플 맥북 프로의 판매가격이 210만원으로 올라와 난리가 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가 363만원의 '맥북 프로 16인치(1TB) 2021년형 모델'이 최근 쿠팡에서 판매가가 210만원으로 소개돼 소비자들이 들썩였다.
이번에 문제가 된 맥북 프로 모델이 265만원에 거래가 체결됐다면 수수료로만 39만7500원을 물어야 하는 셈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새 맥북 프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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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맥북이 363만원→210만원? 이게 웬일이냐”
최근 쿠팡에 363만원짜리 애플 맥북 프로의 판매가격이 210만원으로 올라와 난리가 났다. 알고보니 쿠팡 측의 오류였다. 쿠팡은 뒤늦게 오류를 인지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낮은 가격에 맥북을 사 비싸게 되팔려던 ‘리셀러(되팔이)’들은 곤경에 빠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가 363만원의 ‘맥북 프로 16인치(1TB) 2021년형 모델’이 최근 쿠팡에서 판매가가 210만원으로 소개돼 소비자들이 들썩였다.
실제 사용목적으로 구매하려는 이들뿐만 아니라 리셀러들까지 대거 몰려 들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네이버 크림에 중고로 되팔면 50~60만원의 차액을 남길 수 있다는 팁까지 빠르게 공유됐다.
해당 모델은 평소 크림에서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지만 리셀러들이 뛰어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리셀러들은 물건을 받기도 전에 크림에서 앞다퉈 거래를 시도했고, 실제로 다수의 거래가 체결됐다.
그러나 실제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쿠팡 측이 뒤늦게 가격이 잘못 기재됐다며 해당 결제 건에 대해 취소를 안내했기 때문이다.
맥북을 실제 손에 쥐기도 전에 중개 플랫폼에서 거래에 나섰던 리셀러들은 상황이 난처해졌다. 크림의 정책에 따르면 거래 체결 후 정해진 기간 내에 판매자가 물건을 배송하지 않을 경우 벌금 명목으로 판매가격의 1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맥북 프로 모델이 265만원에 거래가 체결됐다면 수수료로만 39만7500원을 물어야 하는 셈이다.
리셀러들은 있지도 않은 노트북을 되팔려다 수십만원의 수수료까지 내야 할 상황에 처하자 이번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수료 회피 방법을 공유해 또 다시 빈축을 샀다. 크림 이용자들은 이러한 리셀러들을 겨냥해 “맥북으로 공매도를 했네”, “‘되팔이’들의 최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새 맥북 프로를 출시했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노트북 칩인 M2의 성능을 강화한 M2 프로, M2 맥스를 탑재한 맥북 프로 모델이다. 이전 모델 대비 CPU와 GPU의 코어 수가 향상되고, 그래픽 처리 속도가 30%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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