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시작할 에너지 있어" 서현우·박소담이 밝힌 '유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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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의 박소담, 서현우가 남다른 입담으로 영화 홍보에 나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영화 '유령'의 배우 박소담, 서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뮤지, 안영미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현우는 마지막으로 '유령'에 대해 "꼭 극장에서 봐야하는 영화다"라며 "미쟝센, 색채, 연기 앙상블이 잘 조합됐다, 다른 것보다 새해인데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전달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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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영화 '유령'의 박소담, 서현우가 남다른 입담으로 영화 홍보에 나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영화 '유령'의 배우 박소담, 서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뮤지, 안영미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인사를 나누던 서현우에게 귀여운 매력을 잘 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안영미는 "저는 귀여움을 본 적이 없는데 무슨 말인가"라고 얘기했다. 이에 서현우는 "영화 '유령'에서 제 안에 숨어있던 귀여움을 감독님이 끄집어 내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소담은 이런 서현우에 대해 "실제로도 엄청 큐트하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입학 때부터 선배님을 뵀다"며 "그때부터 연기 잘하시기로 굉장히 유명했다"며 "이번에 작품으로 만나 너무 행복했다"고 얘기하기도.
영화 '유령' 속 캐릭터를 위해 24㎏의 몸무게를 증량했다는 서현우. 그는 "3개월 동안 24kg의 몸무게를 늘렸다"며 "찌우는 게 너무 힘들다, 막 많이 먹기만 하면 팔, 다리 얇고 배만 나와서 운동을 하면서 벌크업 하듯이 몸무게를 늘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에 여섯끼 먹었다"며 "알람을 맞춰두고 먹어댔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소담은 '유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하늬에 대해 "정말 에너지가 넘치신다"며 "어디 충전기가 있는지 늘 에너지를 충전해 오셔서 에너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유령'의 박해수도 언급됐다. 서현우는 박해수에 대해 "정말 박해수 선배님은 2주 만에 일본어 대사를 다 외워서 오셨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박소담은 "상대배우 대사까지 다 외워서 오시더라"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박소담은 최근 34일 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왔던 경험을 밝히면서 "(갑상선 유두암 수술 후) 아팠던 기간에 내가 과연 뭘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떠난 여행이었는데, 이 이야기를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신기해 하시더라"라며 "저에게는 큰 도전이지만 작은 순간이었는데 너무 많은 응원해 주셔서 그 기억으로 잘 살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현우는 마지막으로 '유령'에 대해 "꼭 극장에서 봐야하는 영화다"라며 "미쟝센, 색채, 연기 앙상블이 잘 조합됐다, 다른 것보다 새해인데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전달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소담은 "저도 영화를 찍으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는데 그 에너지를 1월에 관객분들에게 다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유령'과 함께 힘차게 시작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렸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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