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부부, 횡령 혐의 세 번째 공판 열려

장지민 2023. 1. 20.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세 번째 재판이 열린다.

2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박 씨와 아내 이 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이에 박수홍의 형수 이 씨 또한 일부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7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박수홍 친형 부부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 횡령 혐의로 고소
박수홍 /사진=한경DB

방송인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세 번째 재판이 열린다.

2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박 씨와 아내 이 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친형 부부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조사 결과 검찰은 박 씨가 동생 19억원의 인건비를 허위로 계산하고, 박수홍의 개인 계좌에서 29억 원을 무단 인출, 회사 자금 11억 7000만원을 유용해 건물을 매입하거나 회사 운영 자금 1억 8000만원을 개인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등 약 61억여 원을 횡령했다고 봤다. 해당 혐의로 박 씨는 구속 기소됐다. 

이 가운데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이번 소송으로 인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박수홍의 출연료 통장에서 인출하기도 했다. 이에 박수홍의 형수 이 씨 또한 일부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7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박수홍 친형 부부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검찰의 증거 목록 대부분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박수홍과 세무사, 그의 전 소속사 직원 등 6명에 대한 증인 신문을 요청했다.  

세 번째 공판에서는 증인들에 대한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소속사 직원들은 박수홍과 실제로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로 알려져 증언에 이목이 쏠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