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침몰’ 콘테 감독 “4골이나 내줬으면 그건 감독 탓”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1. 20.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아쉬움을 나타면서도 수비진의 실수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를 가졌다.

맨시티 원정에서 승리가 기대됐으나 후반에 크게 무너진 것.

토트넘이 후반 내준 4골 중 3골이 실수에서 비롯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아쉬움을 나타면서도 수비진의 실수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에 2골을 넣고도 후반에만 무려 4골을 내주며 2-4로 역전패했다. 맨시티 원정에서 승리가 기대됐으나 후반에 크게 무너진 것.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2021-22시즌에 비해 정말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후반에만 4골을 준 건 좋지 않다. 내가 지휘하는 팀에서 이렇게 많은 골을 헌납한 건 처음"이라며 "최선을 다해 상황을 개선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후반 내준 4골 중 3골이 실수에서 비롯됐다. 후반 6분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내준 첫 실점 장면에서는 이반 페리시치의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많은 실수가 나왔으나 운도 좋지 않았다"면서도 "이게 바로 축구다. 선수 개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계속해 “4골을 내줬다면 가장 먼저 책임지는 사람은 감독"이라며 실수한 페리시치를 탓하기 보다는 자신을 질책했다.

또 콘테 감독은 긍정적인 면을 언급하기도 했다. 후방에서 빌드업을 통해 2골을 넣었다는 것. 최악의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낸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 2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전체적인 팀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패했다.

이번 맨시티전까지 10승 3무 7패 승점 3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라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승점 5점 차다.

이에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오는 24일 풀럼, 2월 6일 맨시티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추가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