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에 ‘트레이닝 센터’ 개소···“현지인력 키운다”

류인하 기자 2023. 1. 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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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보니멈 트레이닝 센터 용접학교 교육생이 용접실습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당사 대표 해외 거점국가국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에 용접사와 비계작업자를 양성하는 트레이닝 센터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문을 연 ‘보니섬 트레이닝 센터’는 우선 현지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용접·비계작업 부문 프로그램을 개설, 교육에 들어간다.

지난 11일 개교한 용접학교에서는 차수당 3개월씩 총 6차수에 걸쳐 100명의 용접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6일부터는 스캐폴딩(비계작업) 교육도 시작했다. 스캐폴딩 학교는 현장 시공에 있어 필수적인 비계를 설치하는 인력양성이 목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나이지리아 현지에 직업교육학교를 개설함으로써 주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자립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교육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보니섬 트레이닝센터에서 배출된 전문인력들은 대우건설이 수행 중인 NLNG 트레인7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대한민국의 건설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해 지역사회 발전과 동반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전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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