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은퇴자금 158억 원 사기 당해…1500만 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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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가 은퇴자금 1280만 달러(약 158억 원)를 사기로 잃었다.
20일(한국시각)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볼트는 민간투자회사인 '스톡스 앤 시큐리티즈(SSL)'에 1280만 달러를 예탁했지만, 현재 1만2700달러(약 1500만 원)만 남았다.
볼트의 에이전트 또한 CNN에 SSL의 사기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성명에 따르면, 일부 고객들이 볼트와 같은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을 수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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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가 은퇴자금 1280만 달러(약 158억 원)를 사기로 잃었다.
20일(한국시각)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볼트는 민간투자회사인 '스톡스 앤 시큐리티즈(SSL)'에 1280만 달러를 예탁했지만, 현재 1만2700달러(약 1500만 원)만 남았다.
자메이카 재무조사부 최고기술책임자는 "현재 자메이카 경찰과 금융수사국에 의해 초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볼튼은 지난 11일 자신의 계좌 잔고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이를 투자회사에 알렸다.
볼튼의 변호사인 린튼 고든은 로이터 통신에 "볼트의 자금이 회수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트의 에이전트 또한 CNN에 SSL의 사기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SSL은 지난 1월 12일 성명을 내고 전직 직원의 부정행위를 인지하고 이 문제를 법 집행기관에 회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성명에 따르면, 일부 고객들이 볼트와 같은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을 수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자메이카 금융 당국은 17일 SSL 측으로부터 임시로 경영권을 넘겨받게 됐다.
볼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육상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여전히 2009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00m와 200m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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