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떠난 서방 기업 8.5% 뿐” - 스위스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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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일환으로 지난해 러시아를 떠난 서방 기업은 10% 미만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작년 2월 당시 러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전체 G7과 EU 기업 1404곳의 8.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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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일환으로 지난해 러시아를 떠난 서방 기업은 10% 미만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스위스 세인트갤런대와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공동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말 기준 러시아에서 손을 뗀 유럽연합(EU)과 주요7개국(G7) 기업들은 모두 120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작년 2월 당시 러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전체 G7과 EU 기업 1404곳의 8.5%에 해당한다.
최소 자회사 1곳이라도 문을 닫은 기업을 집계한 수치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 가운데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한 곳은 약 18%였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직후인 지난해 3월 미국 정부와 언론 등이 특정 기업 명을 거론하며 러시아 사업 중단을 압박하던 분위기를 감안하면 낮은 편이다.
일본 기업은 15%, EU기업은 8.3%가 러시아에서 짐을 쌌다.
러시아 자회사를 그대로 둔 기업의 19.5%는 독일 기업이었다.
이들 회사들의 세전이익은 러시아에서 사업하던 EU와 G7 기업의 전체 세전이익의 6.5%를 차지했다. 반면 고용 면에서 이들은 전체의 15.3%를 책임졌다.
보고서는 이 수치가 러시아에서 철수한 기업들이 수익성은 낮고 인력은 많이 고용하고 있던 경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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