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로 4호선 삼각지역 무정차 통과

서울교통공사 "오후 4시24분부터 무정차 통과 중"
당고개 방면 상행선…신용산역 등 대체버스 운행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4호선 서울역에서 '오이도역 사고 22주기 기자회견'을 마치고 탑승시위를 시도, 서울교통공사·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2023.1.2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하면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4시24분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 방면 상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현재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로 인해 삼각지역 상선(숙대입구 방면)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당고개 방면으로 가는 승객은 신용산역 2번, 삼각지역 1번, 숙대입구역 5번 출구에 마련된 공사 대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전장연은 이날 오후 2시쯤 삼각지역에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사고 22주기 맞이 결의대회를 열었다. 곧이어 오후 3시53분쯤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휠체어에서 내려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