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자장사 잘했나" 5대 은행 중 예대금리차 가장 큰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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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계대출과 예금의 금리차이가 가장 큰 곳은 우리은행으로 나타났다.
2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우리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1.30%포인트로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컸다.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시중은행 중 농협은행이 0.94%포인트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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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우리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1.30%포인트로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컸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수치다.
이어 NH농협은행은 1.00%포인트, 신한은행은 0.91%포인트, 하나은행은 0.85%포인트, KB국민은행은 0.65%포인트로 나타났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5대 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지만 지난달엔 우리은행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햇살론15(연 15.9%) 취급액이 1140억원으로 전월(53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예대금리차가 크게 나왔다"며 "지난달 햇살론15 취급액이 다른 은행의 평균에 비해 720억원가량 많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에선 토스뱅크가 5.48%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이어 케이뱅크는 2.47%포인트, 카카오뱅크는 1.83%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과 외국계 은행을 포함한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6.90%포인트로 나타났다.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시중은행 중 농협은행이 0.94%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우리은행 0.77%포인트, 하나은행 0.69%포인트, 신한은행 0.63%포인트, 국민은행 0.6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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